김남길 '나쁜 남자', 日 NHK 프라임 시간대 파격 편성

2011. 8. 27. 08: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정아 기자]이형민 PD의 미니시리즈 '나쁜 남자'가 9월 4일부터 '赤の黑(적과 흑)'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NHK를 통해 방송된다.

강렬한 영상과 대담한 구성으로 NHK 방송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낸 '나쁜 남자'는 한국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파격적인 편성을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NHK 측에서는 편성 확정을 위해 '나쁜 남자'를 본 뒤 이형민 PD의 연출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NHK의 드라마 국장은 "기존의 브라운관에서는 접할 수 없는 놀라운 완성도의 드라마다"라며 극찬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NHK 측에서는 9월 4일부터 약 2주 동안 일일 두 시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쁜남자' 17회 전편을 연속 방송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나쁜남자'가 방송되는 NHK의 프라임타임은 가장 시청층이 두터운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의 시간대다.

'나쁜 남자'는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등 탁월한 연기를 보여준 주연 배우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자막판으로 방영된다. 이어 NHK에서는 10월 일본어 더빙판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일본어 더빙판은 2개 국어 자막으로 송출될 예정이어서 아시아 시장에서의 도약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 2010년 5월부터 8월까지 SBS를 통해 방영됐던 '나쁜 남자'는 치명적인 매력과 뛰어난 두뇌를 이용해 복수를 이루려는 한 남자의 아슬아슬한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등 배우들의 깊이있는 연기와 이형민 PD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happ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