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향기 따라 가을 소풍 떠나요!"

2011. 8. 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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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 9월, 봉평에 가면 어디서나 하얀 보석이 흩뿌려진 듯한 메밀 꽃밭을 만날 수 있게 된다.

8월 말부터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한 메밀꽃이 절정을 이루는 때는 효석문화제 기간인 9월 9일부터 18일까지다.

모두투어에서는 9월 내내 봉평 최고의 메밀 꽃밭을 걸을 수 있는 봉평 메밀꽃 축제 당일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효석문화마을은 봉평 메밀 꽃밭의 메인 무대라고 할 수 있다. 그곳에서 이효석이 태어난 생가터와 그의 문학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과 이효석문학비,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물레방앗간과 충주집, 가산공원 등도 볼 수 있다.

메밀꽃밭 내에는 별도의 포토존이 마련돼 하얀 메밀꽃을 배경으로 예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축제위원회가 주관하여 토종 메밀음식들을 한자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축제기간에 가산공원으로 건너는 물가엔 돌다리, 섶다리, 물가쉼터 등이 마련된다.

이 중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섶다리이다. 여름 장마가 지나고 수위가 낮아진 냇가에 나무로 엮어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잔가지를 올려 상판을 만든 섶다리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봉평 메밀꽃 축제를 기념해 출시한 3가지 상품들은 메밀꽃과 더불어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 제13회 봉평 메밀꽃축제와 흥정계곡 허브나라 당일여행

메밀꽃 축제와 봉평 허브나라 농원을 관광하는 코스다.

봉평 허브나라 농원은 총 300 종이 넘는 허브가 향기와 빛깔을 뽐내며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작은 허브향기 양초에서부터 허브잼, 허브비누, 허브장식품까지 허브에 관해 없는 게 없는 곳으로 정원별 산책로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어 향긋한 허브를 감상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 명소이다.

이어 평창 무이예술관으로 이동한다. 폐교된 무이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무이예술관은 회화, 조각, 서예 등 각자의 분야를 가진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예술 창작공간이다.

예술관 앞터에서 보다 한적한 메밀꽃밭을 감상할 수 있고,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 그림들을 전시해 놓아 색다른 문화체험 공간으로 둘러볼 수 있다.

▲ 제13회 봉평 메밀축제, 대관령 양떼목장

봉평 메밀축제와 함께 대관령 양떼목장을 관광할 수 있다.

6만평의 목초지 위에 방목된 200여 마리의 양들과 대관령면 일대의 고원분지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목장 내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1시간 정도 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건초먹이주기 체험으로 양들을 보다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 세트장과 횡계 시내와 발왕산이 보이는 탁트인 조망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방목시기 5월~10월)

▲ 제13회 봉평 메밀꽃축제와 경포해변/주문진어시장 당일여행

동해안의 어항기지인 주문진항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경포해변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다.

하루 35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드는 대형 항구인 주문진 항은 관광객들이 직접 바다에서 잡아온 고기를 저렴하고 싱싱하게 판매 해 횟감으로 인기가 높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경포에서 풍류, 해변가의 횟집과 카페 촌으로 각 종 편의시설은 물론, 자전거 하이킹을 하거나 경포호숫가, 파란 경포해변을 거닐어 볼 수 있다.

문의) 1544-5252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 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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