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개연성 부족 질타 불구 자체 최고 시청률 '승승장구'

뉴스엔 2011. 8. 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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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무사 백동수'가 개연성 부족 질타에도 요지부동 월화극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월23일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 16회는 전국기준 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5회가 기록한 17.5%에 비해 0.3%P 상승한 수치다. 또 지난 14회에서 기록한 17..7%를 뛰어넘는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극의 개연성 부족과 연출상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무사 백동수'는 그러나 배우들의 열연과 연이은 반전으로 점점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날 '무사 백동수'에서는 황진주(윤소이 분)의 정체가 천(최민수 분)의 딸임이 밝혀지는 충격 반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황진주를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은 지(윤지민 분)은 천에게 황진주를 부탁하며 "딸아이를 구해달라. 당신 딸이다"고 고백했다.

또 스승 김광택(전광렬 분)과의 수련으로 그를 뛰어넘을 정도의 무술 실력을 갖추게 된 백동수(지창욱 분)의 하산과 감정없는 살수로 변해가는 여운(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두 사람의 대결에도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계백' 10회는 14.1%로 9회의 14.3%에 비해 0.2%P 소폭 하락했다. 또 KBS 2TV '스파이명월' 13회는 6.8%로 12회에 비해 0.5%P 상승했다.

이민지 기자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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