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의 食心풀이]보들보들 닭가슴살 버거 다이어트 안성맞춤

2011. 8. 19. 09: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 여름이라 기력이 없다. 날이 덥고 기력이 떨어지면 다들 입맛이 없다는데 왜 난? 다이어트 한다고 다들 조금씩 먹고 운동한다는데 왜 난?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오늘은 좀 먹어주기로 한다.

체력이 국력이라고 생각하고 삼계탕을 먹으려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어요. 삼계탕의 칼로리가 무려 600~1500 kcal까지 육박한다는 사실! 아셨나요?(조리방법에 따라 함께 먹는 밥과 반찬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이건 너무한 칼로리)

흠 괜히 보양음식이 아니더군요. 남들은 퍽퍽한 닭가슴살도 잘 만 먹는다는데 그 텁텁한 걸 입에 넣으려니 어찌 이리도 손이 안갈까요. 닭가슴살도 햄버거 먹듯 쉽게 먹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닭가슴살?? 햄버거??

앗! 그래서 탄생했습니다! 닭가슴살로 만든 버거. 이름하야 '보들보들 촉촉 닭가슴살 단백질 버거'.

쉽게 말해 닭가슴살을 이용해 작은 원기둥형태의 고기 패티 버거를 만들어 볼 거예요.

1. 우선 닭가슴살을 준비하고 절반은 회를 뜨듯 얇게 저미어 포일위에 펼치고요.

- 식심 tip. 고기를 썰 때는 결 방향을 잘 확인해서 그 결을 끊어주는 방향으로 썰어야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흔히 결 반대방향으로 썬다고 이야기 하죠.

2. 그 위에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30분정도 재워두면 좋아요.

3. 남은 절반의 닭가슴살은 잘게 썰어 크림치즈 아주 약간(우린 저칼로리 식단을 원하니까요), 로즈마리 잎, 타임, 세이지 등 의 허브잎과 양파를 넣어주세요.

- 식심 tip. 당장 집에 허브가 없다고요? 녹차티백을 이용하세요. 티백을 찢어 녹차가루를 섞어줍니다. 허브 못지않은 청량감을 자랑해요.

4. 허브와 양파 닭가슴살은 함께 블렌더에 갈아주세요.

5. 자 이제 이 두 닭가슴살을 하나의 요리로 만들어 줄텐데요. 포일위에 펼쳐놓은 닭가슴살 위에 갈아서 준비한 닭가슴살을 발라주어요.

6. 그리고 포일을 돌돌 말아 두 가지 닭가슴살이 섞인 긴원기둥을 만들어 주어요. 쉬워요. 김밥말 듯 포일을 밀어가며 만들면 된답니다.

7. 정말 김밥처럼 말린 이 닭가슴살 포일을 냉동실에 잠깐 보관하는데요. 살짝 얼면 모양이 잘 잡혀 칼로 썰기가 편해진답니다.

8. 냉동실에서 닭가슴살을 꺼내고요. 먹기 편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9. 자른 고기를 오븐에 구워주면 끝.

- 식심 tip. 아! 오븐이 없으시다면 어쩔 수 없이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구워주세요. 이때 프라이팬을 기울여 기름을 고기위에 끼얹듯 구워주면 두꺼운 고기가 훨씬 빨리 익고 마치 튀긴 것 같은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답니다.

닭가슴살 단백질 버거 끝!!

접시에 낼 때는 영양소의 균형을 위해 양상추를 곁들이고 새콤달콤 발사믹 식초를 살짝 뿌려요.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혹은 다이어트를 위해 삶은 닭가슴살을 많이들 드시지만 닭가슴살은 삶는 시간을 놓치면 쉽게 단단해지고 퍽퍽해져서 먹기가 쉽지 않아요. 게다가 간이 안 된 닭의 비린내를 견디는 것도 생각보다 어려워요.

단백질 버거는 닭가슴살을 갈아서 그 속을 채우고 밑간한 닭가슴살로 쌌기 때문에 훨씬 부드럽고 한입으로 먹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언제나 느끼지만 음식은 항상 맛있게 동시에 건강하게 즐겁게 먹어야 한다는 것!

오늘 이 보들보들 촉촉한 닭가슴살 단백질 버거가 한 몫을 했군요.

자 그럼 맛있게 즐겨볼까요?

촬영 장소=두둑한상(031-8017-2213)

도움말=이성모 대표

권리세 측 "'우결' 하차? 이야기 들은 바 없어"한혜진, 핑클 오디션 거절후회 "가수 먼저 할 걸…" 폭소장하진 "소녀시대 포기이유? 유명해질 자신 없었다" 솔직고백JYJ, 독립후 첫 韓앨범 티저 공개 '송지효 연인호흡'이나영 10년전 과거사진 공개 '변함없는 미모' 눈길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