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 한예슬 사태로 17회 축소방영되나

뉴스엔 2011. 8.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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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전원 기자]

KBS 2TV '스파이명월' 촬영이 정상적으로 시작됐다. 한예슬이 귀국해 재합류 의사를 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8월 15일 방송분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타지 못했다. 14일과 15일 한예슬이 촬영거부를 선언함에 따라 다른 배우들 역시 촬영에 임하지 못했고 결국 이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1회부터 10회까지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편집돼 방영됐다.

'스파이명월'은 18부작이다. 그러나 예정됐던 18회에서 1회분이 스페셜로 대체돼 17회까지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스파이명월'측 관계자는 "편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게 없다. 17회로 마무리될 수 도 있고 18회까지 갈 수도 있다. 현재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예슬은 18일 촬영장으로 복귀해 배우들 및 제작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촬영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 기자 wo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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