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FC, 실력파 뮤지션들에게 특별한 응원가 선물 받아

손병하 2011. 8.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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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실력파 뮤지션들이 챌린저스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구단, 부천 FC 1995를 위해 뭉쳤다. 기업의 도움 없이 팬들 스스로가 팀을 만들어 운영 중인 부천 FC의 팬과 선수단의 열정에 감탄한 뮤지션들이 부천 FC를 위한 특별한 응원가를 제작한 것.이번 앨범 제작은 최희철 프로듀서가 진행하였으며, 밴드 위스키 리버와 리얼돌즈가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희철 프로듀서는 영화, 음반, 뮤직비디오,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운드·음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지난 3월 KBS 2TV의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에서 축구선수가 어린 시절 꿈이었던 김국진의 꿈을 이뤄준 부천 FC를 접하고, 구단의 역사까지 전해들은 후 부천 FC에게 응원가를 헌정하겠다는 결심을 했다.위스키 리버와 리얼돌즈도 앨점 제작 배경에 대해 듣고는 흔쾌히 합류를 결정하면서 부천 FC를 위한 응원 앨범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SM 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편곡 및 세션으로 활동했으며 영화 음악감독, 음반프로듀서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금상헌과, 다수의 콘서트와 방송에 출연하여 드럼 세션으로 활약 중인 오경수 두 멤버로 구성된 밴드 '위스키 리버'는 부천 FC를 위해 3곡의 응원가를 만들었다.위스키 리버가 제작한 곡은 강렬한 펑크 락의 '1995 전설의 시작', 포기하지 않는 부천 FC의 선수들과 서포터즈를 감동적으로 그려 낸 가사가 인상적인 록 발라드 '다시 한 걸음',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에 남은 열기를 담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Time's up' 등이다.앨범에 참여한 또 다른 뮤지션 '리얼돌즈'는 SES 출신 바다의 4집 등 다양한 앨범에서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Troms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이다. 곡 중간 중간에 부천 FC를 응원하는 팬들의 함성을 넣고, LA 메탈과 애니메이션 뮤직의 분위기를 담아서 부천 FC를 위한 응원가 'FOR THE VICTORY'를 탄생시켰다.부천 FC의 헌정 음원을 만든 뮤지션들은 앞으로도 팀의 K리그 승급을 위한 응원가를 계속 제작하여 시민들과 함께 하는 부천만의 지역 응원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이번 앨범 제작은 엔터테인먼트 및 이벤트 전문업체이자 부천 FC의 마케팅 부문 협력업체인 이츠스타엔터테인먼트의 신동기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신대표는 부천 FC와 음반제작자를 연결하는 산파 역할을 했다.앞으로 부천 FC는 제작된 곡을 경기장 등에서 사용할 예정이고, 부천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사진=부천 FC 1995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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