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진이한, 복수위해 윤승아에 이별선언 "우린 안어울려"

[뉴스엔 박선지 기자]

진이한이 윤승아에게 잔인하게 이별을 선언했다.

8월 12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극본 박민정/연출 강영선 황교진) 188회분에서 태풍(진이한 분)은 샛별(윤승아 분)과 함께 캠핑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태풍은 배고파하는 샛별을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했고, 어느새 잠이 든 샛별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라디오를 들으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봤다. 샛별은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자 "벌써 끝나버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태풍은 직접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태풍의 노래를 들은 샛별은 보답으로 그의 볼에 깜짝 뽀뽀를 선사했다. 수줍음에 얼굴을 붉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 가득 달달함을 선사한 대목.

그러나 그때 김집사(정호빈 분)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고, 태풍은 복수를 위한 사업미팅을 깜빡한 사실을 깨닫고 급히 서울로 올라갔다. 태풍은 김원장에 대한 복수의 안전망으로 샛별과 가짜연애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방송 말미, 태풍은 샛별을 만나 "우리 그만 끝내는 게 좋겠다. 우린 안어울린다"고 냉정하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망연자실한 샛별과 씁쓸한 표정으로 돌아서는 태풍의 모습이 방송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선지 기자 su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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