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자체간 융합으로 3년연속 국비 확보

이연웅 2011. 8.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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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연웅 기자 =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7월 25일 국토해양부에서 펼쳐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3년 연속 국비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50%(10억원)를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09년 '수도권 동북권역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국비 15억원, 2010년 '남양주-가평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국비 9억원을 지원받는데 이어 3년 연속으로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전까지의 광역BIS 사업은 국비 30% 지원을 받았으나, 남양주시에서 계획한 이번 사업에는 경기 남양주시, 가평군 이외에 강원 춘천시까지 도 간 연계하도록 사업을 구상해 당초보다 많은 국비 50% 지원을 받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남양주시는 국내 최고의 버스정보제공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정류장 안내기와 승강장 일체형인 첨단화 승강장 모델을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 후 366개소(시 315, 민자 51) 설치해 도시미관 향상, 유지관리의 효율성, 설치비용 절감 등 다방면으로 호평을 받아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정류장 안내기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실시간 버스도착정보 이외에 시정소식, YTN 뉴스, DMB 방송, 날씨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버스 이용객의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도록 활용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서울버스, 마을버스 도착정보까지 확대해 버스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기존 경기도 버스정보만을 제공했던 단점을 극복하였다.

2011년부터는 방범용 CCTV 및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양주시는 본 사업계획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로 가평군과 연결되는 광역축인 국도45호선, 국도46호선, 국지도98호선 등의 구간에 버스 배차시간이 길어 정보 혜택 효율성이 큰 농촌지역인 수동면, 조안면 일대를 중심으로 첨단화승강장 42개소를 확대 구축할 계획에 있다.

유영수 교통계획과장은 "그간 지속적인 설치 요청민원에 대해 한정된 예산으로 설치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계기로 다수의 정류장에 확대 설치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yw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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