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노영학, 앞서 주목 받은 이현우-유승호 "부럽지 않다"

김진경 기자 2011. 8. 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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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배우 노영학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노영학은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에서 정치적 야망을 숨기고 어리바리 바보 행세를 하는 의자(조재현)의 아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문근영, 장근석, 김민정, 박신혜 등 '아역 출신'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 드라마의 주연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고히 한 아역 연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노영학은 차세대 아역 출신 배우 유망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4년간 보조출연자로 활동한 후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연기 경력을 다져온 노영학은 MBC '로드넘버원'에서 어린 병사 찬식 역을, 이러 '짝패'에서 주인공 천둥(천정명)의 아역을 맡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촬영장에서 만난 노영학은 아역과 성인 연기를 넘나드는 출연에 대해 "아역은 그만하고 싶다거나 성인 연기를 해야지 하고 구분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냥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하고 싶다"라고 연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동 시간대 방송되는 SBS '무사 백동수'에 출연하는 유승호, '계백'에 함께 출연 중인 이현우 등 또래 아역 친구들의 앞선 행보에 대해 노영학은 "앞서가는 것에 대해서는 부럽지 않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네가 그 역할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거지 분량이 많고 적고, 인물의 비중이 크고 작은 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요즘 촬영을 하며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실망이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최근 복잡한 심리적 갈등을 겪는 의자를 연기해야 했던 노영학은 "의자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인물이라 촬영할 때마다 생각이 많아지는데, 이번 장면은 몸이 힘들기보다는 마음으로 힘들었던 장면"이라며 "드라마는 몇 년이 지나도 다시 볼 수 있으니까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을 연기를 하고 싶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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