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아역★ 노영학 "앞서가는 유승호-이현우, 부럽지않아요"

2011. 8. 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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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향 기자] 정치적 야망을 숨기고 어리버리 바보 행세를 하는 의자(조재현)의 아역 노영학의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가는 문근영, 장근석, 김민정, 박신혜 등 '아역 출신'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 드라마의 주연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고히 한 아역 연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아역 출신 연기자들의 상승세 속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MBC 월화특별기획 '계백'에 출연 중인 노영학. 의자의 아역을 맡은 노영학은 연일 이어지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4년간 보조출연자로 활동한 후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연기 경력을 다져왔다. 이후 노영학은 MBC '로드넘버원'에서 어린 병사 찬식 역에 이어 '짝패'에서 주인공 천둥(천정명)의 아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했다.

촬영장에서 만난 노영학은 아역과 성인 연기를 넘나드는 출연에 대해 "'아역은 그만하고 싶다'거나 '성인 연기를 해야지' 이렇게 구분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그냥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하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노영학과 동급생 연기자로는 '무사 백동수'에 주인공 여운 역으로 활약 중인 유승호와 함께 '계백'에 출연 중인 이현우가 있다. 이들은 각각 '무사 백동수'와 '공부의 신'을 통해 주연으로 입지를 굳혔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 또래 친구들의 앞선 행보가 신경 쓰일 법도 하건만 노영학은 자신의 생각에 거침이 없다.

"제가 그 역할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거지 분량이 많고 적고, 인물의 비중이 크고 작은 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요즘 촬영을 하며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실망이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이번 주 방송되는 '계백'에서 의자는 왕실의 평안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려 마음먹은 무진(차인표)의 제안으로 자신의 손으로 무진을 죽여야 하는 운명의 갈래에 서게 된다.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호위무사 무진을 죽여야 하는 의자의 심리적 갈등은 아역 분량의 클라이맥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촬영을 마친 노영학은 "의자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야하는 인물이라 촬영할 때마다 생각이 많아지는데, 이번 장면은 몸이 힘들기보다는 마음으로 힘들었던 장면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는 몇 년이 지나도 다시 볼 수 있으니까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을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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