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이동욱과 눈물의 안녕 "관둘래"

박진영 2011. 8. 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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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진영 기자] '여인의 향기' 김선아가 이동욱에게 안녕을 고했다.

7일 방송된 SBS TV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노지설 극본, 박형기 연출) 6회에서 강지욱(이동욱 분)은 이연재(김선아 분) 때문에 회식 술값을 계산하게 됐다. 그리고 강지욱은 2차를 간다는 이연재를 따라갔다.

그곳은 야외 수영장. 이연재는 놀라는 강지욱을 뒤로하고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이연재는 강지욱에게도 들어올 것을 권유했지만 강지욱은 거절했다. 이에 이연재는 밖으로 나가려 강지욱의 손을 잡았고, 그 순간 이연재가 손에 힘을 꽉 주고는 강지욱을 물 속에 빠뜨렸다.

물에 젖은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이연재는 "오키나와, 정말 즐거웠다"고 과거를 회상했지만 강지욱은 "오늘도 무척 즐거워보인다"며 "굉장히 이상한 사람인 거 본인 스스로도 알고 있나? 인생이 지루하지 않겠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재는 "지금껏 꾹 참고 살았는데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아서 다 하고 살 생각이다. 내일 해야지 내일 해야지 하다가 내일이 안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쓸쓸히 얘기했다. 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강지욱은 시계를 보여주며 "한시간만 있으면 내일이다"고 넉살을 떨어댔다.

이연재는 소송에 대해 묻는 강지욱에게 "소송 걱정 안 할 거다. 걱정 할 필요 없는 것 같다. 아무 일 없을거라고 믿는다. 난 결백하니까. 근데 이런 일에 쓸데없는 시간 낭비하는 게 화가 난다"고 솔직히 말했다.

강지욱은 "내일 변호사에게 꼭 가봐라. 믿을만한 사람이다"라고 이연재를 독려했고, 이 말을 들은 이연재는 "강지욱씨 나 좋아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리고 "그럴리 있겠냐"고 잡아떼는 강지욱에게 "신경 쓰지 마라. 앞으로 탱고 배우러 오지마라. 만에 하나 정말 탱고가 배우고 싶으면 개인 레슨 받아라. 돈 많은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한다더라"고 차갑게 말하곤 일어섰다.

화가 난 강지욱은 "무슨 뜻이냐. 상당히 불쾌하다"며 이연재의 손을 잡았다. 이연재는 "죽기 전에 너랑 연애한번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너 한번 꼬셔볼 생각이었다" 또 다시 속마음을 꺼내보였다.

이에 강지욱은 "꼬시면 내가 넘어갈거라 생각한거야? 뭘 믿고? 당신이 그럴 주제나 돼?"라 독설을 했고 이연재는 "그래서 관둘 생각이야. 약혼 축하한다"고 말하고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녀는 먼저 돌아서버렸다.

하지만 쉽게 정리되지 않는 건 강지욱의 마음이었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샤워를 하는 동안에도 강지욱은 이연재와 함께 탱고를 추던 당시를 떠올렸다. 강지욱이 이연재를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순간이 머지않았음이 자연스레 예상됐다.

사진=SBS TV '여인의 향기' 화면 캡처

박진영 기자 neat2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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