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호남권> "태풍 간접 영향 바람·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8월 첫째 주말 호남 지역은 북상하는 태풍 '무이파(MUIFA)'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강한 바람ㆍ비 = 토요일인 6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7일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6일 5~40㎜, 7일 10~40㎜.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아침 최저 24~25도, 낮 최고 29~32도로 분포되겠으며 7일은 아침 최저 24~25도, 낮 최고 30~31도로 예보됐다.
바다 날씨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해안과 도서지방은 해일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주말과 다음 주 초 해수욕장과 지리산 등 산간 계곡의 피서객과 해안 저지대 주민은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갯벌ㆍ승마축제 = 절정의 피서철 한여름 바닷가 축제는 태풍의 영향이 크지 않기를 바라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어촌체험관 일대 바닷가에서는 6~7일 레저뻘배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는 갯벌에서 타는 수상스키인 뻘배를 직접 타볼 수 있으며 경주대회, 단체 줄다리기, 갯벌 씨름, 갯벌 풋살, 불꽃쇼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같은 기간 전북 고창군 심원면 만돌 갯벌체험학습장에서도 전국 갯벌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갯벌에서의 풋살, 마라톤, 줄다리기 등 경기와 장어 잡기, 어망체험, 조개 캐기 등의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어망체험, 장어 잡기 등 체험행사는 무료이며 잡은 장어는 가져갈 수 있다.
해변 승마의 명소인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에서는 6일 해변 말 축제가 열린다.
승마 크로스컨트리, 마상무예 등 경연이 펼쳐지며 관광객은 누구나 무료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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