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도형심리상담 교육 실시

【부여=뉴시스】권교용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은 4일 오후 3층 대회의실에서 도형심리상담 전문가인 한국인재개발 오경주 전임교수를 초청해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도형심리상담 교육을 실시했다.

'도형으로 알아보는 자녀상담기법'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학부모교육에서는 도형심리를 통한 성격분석을 다뤘다.

도형심리 상담요법은 현대인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도형으로 찾아내 치료하는 상담기법으로서 상처와 갈등, 고민과 스트레스 요소를 찾아내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간의 내면을 형성하는 기질은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로 나누어지는 1차 기질이며 그것을 주어진 환경에 따라 상호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2차 성격이고 다시 사회생활을 통해서 3차 인격이 형성돼 성숙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러한 기질의 특성에 따른 자녀의 학습지도 방법도 제공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그동안 참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자녀마다의 기질과 성격에 따른 효과적인 학습지도 방법을 익혀 내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정 교육장은 "부여교육청이 지향하는 심신이 골고루 건강한 미래형 인재 육성과 관련하여 이번 연수가 학부모의 행복한 자녀 양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ggy0119@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