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흥행수입 10억$ 돌파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 최종편이자 최초로 3D로 제작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수입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배급업체인 워너 브라더스는 31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전세계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곧 10억3000만 달러로 올해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지금까지 제작된 8편의 시리즈물 가운데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은 지난 2001년 제작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9억748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지난 주말 미국에서 219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미국 내 수입은 3억1850만 달러에 달했다. 미국 내 수입 역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운 종전 기록 3억176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3D로 제작돼 관람료가 비싸게 책정된 때문에 실제 관람 관객 수에서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역대 최고의 흥행 수입을 올린 영화는 2009년의 '아바타'로 28억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으며 18억 달러의 '타이타닉'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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