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스마트폰 판매 순위 지각변동..삼성 2위·LG 6위 등극

2011. 7. 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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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분기 대비 50∼60%에 이르는 큰 폭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세계시장 순위도 나란히 상승했다.

세계 각국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상위권 업체 대부분의 판매량이 늘어난 반면 업계 1위였던 노키아는 판매량이 31%나 줄어들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31일 관련 업계와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4분기 스마트폰 시장 판매 순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애플이 오는 9월 차세대 제품 출시를 앞두고도 2034만대나 팔아 1위로 올라섰고 삼성전자가 2000만대 이상 팔면서 뒤를 바짝 뒤쫓았다.

삼성전자는 선두권 업체 중 가장 높은 60%가량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위도 두 단계나 뛰어올랐다. 판매량이 줄어든 업체는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RIM)으로 순위 역시 3위, 4위로 떨어졌다. HTC는 2·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25% 늘어나 RIM을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판매량이 50%나 급증해 지난 1·4분기 때까지 접전을 벌인 소니에릭슨, 모토로라를 따돌렸다. 소니에릭슨은 지난 3월 발생했던 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이번 3·4분기엔 판매량이 꽤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시장조사기관 연구원은 "애플, 삼성전자, HTC의 성장세가 특히 눈에 띈다"며 "노키아, RIM이 운영체제(OS) 문제로 부진한 상황에서 LG전자,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은 순위를 끌어올리고 적자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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