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흥행 10억달러 돌파

[머니투데이 정은비인턴기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포스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이하 죽음의 성물 2부)'가 전세계 흥행 수입 10억달러를 돌파했다.

31일 미국 '헐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죽음의 성물 2부'가 '해리 포터' 시리즈 최초로 수입 10억달러에 달했다. 이전까지 '해리 포터' 시리즈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운 9억7480만달러였다.

'죽음의 성물 2부'는 지난 29일 미국 내 수입 2억9600만달러(한화 약 3119억8400만원), 해외 개봉 수입 9억2600만달러(한화 약 9760억4백만원)를 기록했다. 주말을 기해 10억달러의 금자탑을 쌓았다.

흥행 수입 10억 달러는 '다크 나이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에 이어 사상 9번째 기록이다.

'죽음의 성물 2부'가 개봉 2주만에 이와 같은 흥행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3D 제작과 시리즈의 완결편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죽음의 성물 2부'는 일본, 영국, 독일, 호주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흥행 수입의 68%를 미국 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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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은비인턴기자 workin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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