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며느리' 실어증 극복 김보연, 딸 김준형 미혼모되기 허락

뉴스엔 2011. 7. 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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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차혜자(김보연 분)가 실어증에서 회복됐다. 딸 김순정(김준형 분)에게 출산을 허락했다.

7월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39회에서 차혜자는 말문을 열었다.

차혜자는 딸 김순정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말문을 닫았다. 딸 김순정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밤늦은 시각 부엌에서 홀로 김치를 퍼먹는 김순정을 보고는 홀로 눈시울을 붉혔다.

마침 휴가를 받은 오영심(신애라 분)은 어떻게든 어머니와 시누이를 화해시키고자 함께 시장에 가자고 졸랐다. 시장에 가는 길 김순정은 지나가던 오토바이에 치일 뻔하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놀란 차혜자의 말문이 열렸다. 차혜자는 "순정아"라고 딸의 이름을 불렀다.

병원에서는 "빈혈과 쇼크로 순간적으로 정신 잃은 거다. 곧 일어날 거다. 뱃속 아이는 이상 없다"고 했다. 정신을 차린 김순정은 아이가 무사함과 어머니가 말문을 열었음에 기뻐했다. 차혜자는 "엄마가 너 때문에 너무 놀라서 말문이 막혔다가 또 너 때문에 너무 놀라서 말문이 열렸다"고 했다.

이어 차혜자는 가족들이 모두 모인자리에서 "뱃속에 아기 낳아라. 그 길이 얼마나 험하고 가시밭길일지 뻔히 보여 반대한 건데 네가 모든 걸 감수하고 살 자신 있다면 더 이상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차혜자의 시어머니 최막녀(강부자 분) 역시 "하늘이 주신 생명을 인간이 어떻게 마음대로 하겠냐"며 반대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는 문신우(박윤재 분)가 오영심의 집에 찾아오며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모았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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