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로 구형 중고차 200만원까지 뚝↓


*7말8초 여름성수기 중고차시세 여름휴가용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중고차시세도 강보합세를 형성하는 '7월말~8월초 성수기'가 왔다.
올해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중고차 가격이 한 달 전보다 200만원 정도 떨어지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름값 인상과 르노삼성 올 뉴 SM7 등 잇따른 신차 출시 등의 여파 때문이다.
여기에 집중 호우 피해 등으로 중고차 소비심리가 사라져 중고차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업형 중고차업체인 SK엔카가 최근 산정한 7월 말 시세에 따르면 현대 에쿠스와 쌍용 체어맨 등 대형차의 시세가 6월 말보다 200만원 떨어졌다.
르노삼성 SM5와 SM7, 한국GM 토스카 등 중형차 및 준대형차도 차종에 따라 20만~2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기아 모닝은 6월 말보다 30만원 가량 가격이 오르는 등 경차 및 소형차 시장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준중형차와 SUV 시장에서는 인기 차종과 비인기 차종의 명암이 엇갈렸다.
현대 아반떼, 현대 싼타페, 기아 뉴스포티지 등은 한 달 전과 같은 가격에 판매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르노삼성 SM3, 쌍용 렉스턴 등은 10만~50만원 가격이 내렸다.
다음은 SK엔카가 산정한 주요 차종별 7월말 중고차 시세다.
◆경차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강보합세다. 500만~800만원대 매물을 찾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고 쉐보레 스파크(올 뉴마티즈)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2008년식의 경우 530만~600만원대에 거래된다. 공급이 적은 뉴모닝 SLX 블랙 프리미엄의 경우 2008년식이 6월 말보다 30만원 오른 73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소형차 역시 강보합세다. 1000만원 이하에 살 수 있는 베르나 신형이나 프라이드 신형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시세는 보합이지만 실거래 현장에서는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 이와 달리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칼로스의 시세는 30만~50만원 하락했다.
2007년식 베르나 신형 600만~780만원, 2007년식 프라이드 신형은 780만~800만원대다.
◆준중형차 전반적으로 보합세이지만 인기 차종 및 신형 모델은 강보합, 비인기 차종 및 구형 모델은 약보합세를 각각 나타냈다.
대표 인기 차종인 아반떼HD 2008년식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1000만~105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구형 모델인 SM3 2005년식은 30만~50만원 떨어진 720만~770만원에 거래된다.
◆ 중형차 약보합세다. K5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비교적 연식이 짧은 NF쏘나타와 로체 등 1000만원 초반대 차종도 전달과 같은 가격대에 팔린다.
이와 달리 SM5 구형 모델은 100만~200만원, 토스카는 20만~30만원 각각 하락했다. 2010년식 K5는 2000만~2500만원, 2006년식 NF쏘나타는 1100만~1250만원, 2004년식 SM5는 900만~1000만원대다.
◆대형차고유가 여파로 시세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2008년식 기준으로 체어맨W는 전달보다 200만원, 뉴 에쿠스는 150만~200만원 떨어졌다.
준대형차인 K7과 그랜저는 보합세이지만 신형 SM7이 7월에 출시되면서 구형이 된 SM7 뉴아트는 80만원이 저렴해졌다. 2009년식 K7은 28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된다.
◆SUV 여름휴가철 인기 차종답게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하지만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 인기 차종인 싼타페와 뉴스포티지는 시세 변동이 없었다.
반면 렉스턴Ⅱ는 50만원 정도 하락했다. 2005년식 싼타페는 1050만~1120만원에 거래된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 [화보] `최강 꿀벅지` 유이, 핫팬츠 속에 비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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