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흥행몰이 지속

2011. 7.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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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판인'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세계 영화사에서 다시 보기 어려운 대작의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개봉 첫날인 지난 13일 22만 8,814명을 동원한데 이날까지 단 2주 남짓한 기간동안에 누적관객 325만명을 넘어섰다. 또 영화예매싸이트 맥스무비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27일 기준 예매점유율 31.46%를 기록, 3주 연속 예매 1위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화계는 본격적인 휴가와 방학시즌이 겹쳐가고 있고 가족들이 모두 함께 볼 수있는 '전체관람가'영화라는 점을 들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올 국내 개봉영화 중 최고의 기록을 세우는 것 아니냐며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지난 10년간 총8부작으로 진행돼온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묵직한 의미를 갖는데다 특유의 서사,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3D로 제작돼 액션이 한층 강화된 점 등이 국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운명을 걸고 해리포터와 볼드모트가 벌이는 마지막 전투를 담았다. 스네이프가 교장에 오른 호그와트는 옛 소련의 모습처럼 질서정연하고 엄숙한 공간으로 변했지만 해리가 돌아오자 다시 악에 맞서 결사항전을 준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특유의 방대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의 관객몰이는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한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전세계적으로 거의 동시에 개봉된 뒤 이 영화 한편으로 지난 주말까지 총 8억3,458만달러, 시리즈 누적기준으로 72억600만달러(약 7조6,0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첫 개봉 후 10여년만에 나온 시리즈 완결편이라는 점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에 대한 관심을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승양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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