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세원센추리, '슬럼프 없는 성장 행진'..30년 흑자 장수기업

2011. 7. 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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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튼튼한 자본력과 내실을 갖춘 ㈜세원센추리(www.sewoncentury.co.kr 대표 원종순)는 2004년 ㈜센추리의 항온항습기 제조 및 판매사업부 인수로 제2의 도약에 성공,현재 30년 전통의 냉동,공조기기 전문 업체로 우뚝 섰다. 이 회사는 ㈜부산경원이 그 전신으로 1995년 ㈜세원으로 상호를 변경하며 아산공장에서 새롭게 역사를 열었다.지금껏 적자 없이 회사를 이끌어온 원종순 ㈜세원센추리 대표의 강직한 리더십은 노사를 한 마음으로 뭉치게 했다. 그는 회사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회사의 대주주임에도 배당금을 받지 않고 모두 회사에 재투자하는 등 직원 모두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여느 직원과 같이 회사의 월급쟁이로 일한다는 그의 신념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뒷산에 직원 휴식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복지 향상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노사 화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설립 초기부터 '미래지향적 경영'을 고수해오며 반도체 및 GMP공장,원자력발전소,해군함정,이동통신,컨벤션센터,백화점 등 다양한 시장에 제품을 납품해 온 세원센추리는 해외 시장에서도 각광 받으며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원 대표의 야망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뤄 나가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공장 확장과 함께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베트남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뒤 내년에는 해외 현지법인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세원센추리가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추는 등 지속적으로 R&D투자 확대로 제품의 내실을 기한 것도 중소기업계에서는 드문 일이다. 매년 매출의 10%를 R&D에 투자한다. 원 대표는 '최상의 품질이 아니면 불량 제품'이라고 여긴다. 혁신적 경영마인드와 함께 품질에 완벽을 기한다. 중소기업청의 성능인증,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드레인 증발기의 구조 실용신안등록에 이어 히트펌프 항온항습기 특허출원을 받았다.세원센추리의 주요 생산품은 항온항습기,캡쿨러,냉동기,공조기,특수형 냉난방기,판넬형 쿨러,일체형 제습기,스폿 쿨러 등이다. 그 중 대표 제품인 항온항습기는 사무실,은행,학교 등의 전산기기실 및 민간연구기관의 실험실 등에서 주로 쓰였으나 점차 반도체라인,섬유,인쇄,필름 ,화학,제지,식품가공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또한 캡쿨러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철강산업 천정크레인의 필수 냉 · 난방기로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는 물론 현대제철,동부제철,동국제강등에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중동지역 이집트 베세이 제철공사 캡쿨러 계약은 회사 전직원의 열의와 고품질기술로 이뤄진 케이스다. 중동지역은 품질요구 수준이 까다롭기로 소문나 세계적 톱브랜드 제품이 아니고서는 진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국내 · 외 경기영향에도 업계를 선도해온 세원센추리는 현재에 안주하지않고 제조원가인하와 생산성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원 대표는 "고객의 신뢰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해 신재생에너지기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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