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상하이에 눈이 내렸다?'

2011. 7. 27. 10: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국내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가운데 중국 대륙 곳곳에서도 한 여름에 우박이 쏟아지는 등 이상기후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26일 베이징(北京)과 쑤저우(蘇州),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차오후(巢湖) 등 지역에서 국지성 우박이 내렸다.

베이징에서는 이날 밤 9시30분(중국시간)쯤부터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밤 10시를 넘으면서 비속에 우박이 섞여 내리면서 베이징 기상대는 우박 황색경보와 함께 폭우 남색경보를 발령했다.

쑤저우에서는 26일 하루동안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 갑자기 우박이 쏟아진 뒤 또다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졌다.

오전 10시반쯤 갑자기 먹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한 소나기가 내렸으며 쑤저우 샹청(相城)구 지역에는 국지적으로 우박이 떨어졌다.

그러다가 오후 1시쯤부터는 다시 먹구름이 걷히고 태양이 작열했으며 밤 8시쯤부터는 다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변덕스런 날씨를 보였다.

중국판 인터넷인 웨이보(微博) 상에는 충칭(重慶) 난핑(南坪)지역에도 '우박이 떨어졌다'는 글이 올랐으며, 상하이(上海)에는 '눈이 내린다'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그렇지만 상하이 기상대는 "상하지 지역에 눈이 내리지는 않았다"면서 "웨이보 사진상으로는 굵은 빗방울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박이 내렸을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상하이 기상대의 만리핑 수석복무관은 "상하이는 부열대고압 영향으로 26일 최고기온이 37.9℃까지 올라갔다"며 "상공에서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상하이 서부와 북부에서 강한 대류 현상이 발생하면서 강풍과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kmsung@cbs.co.kr

짝퉁천국 中, '짝퉁우유'까지 등장

中 열차사고 사망배상금 8천200만원

中 5000m 잠수성공…심해자원 개발 '성큼'

中 열차추돌 사상자수도 '오락가락'

中 고속철 불안 어디까지 '또 고장'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