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를 잡을 토종 블록버스터는?
[스포츠월드]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의 포스터. |
로버트에 이어 이번엔 마법사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기세가 대단하다.
변신 로버트를 소재로 한 대작 '트랜스포머3'에 이어 마법사 해리포터의 이야기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국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이에 맞서 지난 20일 동시에 개봉한 국내 토종 블록버스터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해리포터'의 벽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20∼22일만 봐도 각각 100억대 대작인 '고지전'과 '퀵'이 새롭게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완강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사수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647개관에서 상영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44만99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위인 '고지전'이 746개관에서 상영됐지만 34만465명을 동원해 미치지 못했다. '퀵' 역시 644개관에서 24만198명의 관객동원수에 그쳤다.
결국, 이 같은 관객동원수 차이는 초중고생들의 방학 때문으로 보인다. 바로 이 시기에 방학이 시작되면서 이들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에 몰렸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시리즈는 1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해리포터'의 마지막 편이기도 해서 더욱 반응이 뜨겁다. 마지막이니 만큼 극장에서 영화를 보겠다는 열혈 팬들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
'고지전'(왼쫀)과 '퀵'의 포스터. |
하지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조금씩 내리막길을 향하고 있다. 이미 248만324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올 초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이 280만 명 정도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그 이상을 넘어설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열혈 팬들이 볼 만큼 봤고 그 자리를 특별한 할리우드 대작이 없는 가운데 토종 블록버스터들이 물량 공세를 펼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지전'과 '퀵' 중 어떤 영화가 이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가 주목받고 있다. 7월 마지막 한 주 동안 높은 신장세를 보이는 영화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8월에는 또 다른 토종 블록버스터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7광구'와 '최종병기 활'이다. 이들도 만만치 않다. 당분간 토종 블록버스터들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Sportsworldi.com 주요뉴스]
◆ 에릭, 흑염소와 '4차원 커플사진' 화제
◆ 2AM 창민 "몸짱 소리 듣고파 30kg 감량"
◆ 배우 김강우, 말론 브란도의 도플갱어?
◆ 정용화-박신혜처럼 '캠퍼스 룩' 입기
◆ 빅뱅 지드래곤 "대성 함께 못해 아쉬워"
[ⓒ 스포츠월드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전문뉴스 세계파이낸스] [모바일로 만나는 세계닷컴]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