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이서진 "무사 백동수, 내가 정조 때 키운 인물"

2011. 7. 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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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배우 이서진이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서진은 21일 오후 7시 충남 논산 건양대학교 취업매직센터에서 열린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제작발표회에서 "백동수는 내가 정조 때 키운 인물이다. 그래서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밝혔다.

앞서 이서진은 2007년 사극 '이산'에서 정조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무사 백동수'는 '이산'의 시대적 배경과 같다. 특히 백동수는 정조 임금의 명에 따라 실전 무예서를 만들고 민초들 앞에 서서 정의를 지켰던 인물이다. 정조를 연기했던 이서진이 백동수를 자신이 키웠다고 너스레를 떤 것.

또한 이서진은 동시간대 경쟁하게 되는 '무사 백동수'와 차별화된 부분에 대해 말했다. "백동수는 무사고 계백은 장군인 점이 가장 큰 다른점이다"며 "백동수는 대부분 일대 일 싸움이 많지만 계백은 대규모 전투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백'이 삼국 중 하나인 백제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나라와 나라 사이의 거대한 전쟁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화려한 와이어 액션이 주를 이루는 '무사 백동수'와 달리 '계백'은 많은 군사들과의 싸움과 전쟁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잔인하고 잔혹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서진은 "'계백'이 장군이다 보니 말 타는 부분도 많다. 말 위에서 하는 액션도 많아서 그러한 부분을 신경 써서 보여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산벌 전투를 촬영했을 때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전투신을 찍으면서 주먹밥을 먹으면서 촬영했다. 그리고 말 두 마리가 실려 나가고 폭염에 엑스트라들도 탈진했다"며 "당분간 사극을 멀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황산벌 전투 촬영이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BC 최초로 다루는 백제 이야기 '계백'은 진정한 충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로 인식됐던 의자왕의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을 재해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 분열이 아닌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통 정치 드라마로서의 매력과 동시에 퓨전 사극으로서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가미할 예정이다.

드라마 '다모'의 정형수 작가와 '주몽', '선덕여왕'에 이어 '계백'까지 삼국시대를 모두 드라마로 만든 진기록을 가진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계백'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충남 논산 =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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