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0% 이상 싸게 간다고? 여행 종결자 비법은..

2011. 7.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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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최 모씨는 2박3일 동안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항공편은 국내 대형 항공사의 김포~제주 노선을, 렌트 카와 호텔은 항공사가 연결해준 곳을 이용했다. 최 씨가 여행기간 동안 쓴 금액은 항공·숙박·교통 경비만 88만200원에 달했다.

최 씨는 같은 기간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온 동료 김 모양의 여행 경비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 최 씨보다 3배 가까이 저렴하게 제주도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김 양은 저가 항공사의 할인 항공권을 이용했고, 여행자들 사이에 입소문 난 렌트 카와 펜션을 이용했다. 각종 신용카드 할인혜택도 꼼꼼히 챙겼다. 김 양이 항공·숙박·교통 경비에 사용한 돈은 단돈 36만7400원. 최 씨는 그제서야 계획을 세우지 않고 여행을 떠난 것을 후회했다.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알뜰하게 여행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렴하고 실속 있게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봤다.

우선 항공권이다. 저가 항공사의 '할인항공' 이벤트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저가 항공사에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 성수기에는 이들 항공사 항공권이 왕복 20만원 내외지만 각 항공사 이벤트를 꼼꼼히 살피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22일 현재 '할인항공'을 통해 일부 왕복항공권을 9만8000원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를 포함하면 총 13만2400원에 왕복항공권을 살 수 있다. 대형항공사 왕복항공권보다 9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에어부산 등 다른 저가 항공사의 할인 항공권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다.

호텔보다는 펜션이나 민박 등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제주도 유명 호텔의 경우 하룻밤 묵는 데만 총 지불 금액이 약 24만원(1박 기준,부가세 포함)이다. 저렴한 펜션은 7만원대(1박 기준)에 이용 가능하다. 가격 차이가 무려 3배도 넘는다.

렌트 카도 여행자들 사이에 입소문 난 곳을 이용하는 게 좋다. 대형 항공사가 연결해 준 렌트카를 24시간 대여할 경우 8만8000원의 비용이 든다. 입소문 난 모 렌트 카는 3만8500원에 중소형차를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여행비용을 더욱 절약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삼성카드와 제휴카드를 출시, 국내선 항공권을 5% 할인해 준다. 단 연회비가 8000원으로 일 년에 한 번 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이 같이 저가 항공사의 할인 항공권, 펜션, 입소문 난 렌트카 등을 이용하고 신용카드 할인혜택을 꼼꼼히 챙기면 제주도 여행 경비를 3배 가까이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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