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포동 37.3도..이번 주 폭염 계속

2011. 7. 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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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 시흥시 포동의 낮 기온이 37.3도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또 서울도 올해들어 가장 높은 33.4도를 기록했고 대구 달성군 37.2도, 수원 35.8도, 홍천 35.6도, 광주 35도, 청주 34.9도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방은 흐린 날씨 속에 속초의 낮기온이 22.5도, 강릉 24.1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10도 정도나 낮았습니다.

기상청은 햇빛이 강한데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이 나타나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33도가 예상되는 등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망온'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20~60mm의 비가 내리고, 동해와 남해상으로 파도가 높게 일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지현 [jhy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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