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임수향 딸 출산, 돌잔치 해피엔딩 종영

뉴스엔 2011. 7. 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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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7월 17일 방송된 '신기생뎐' 52회분에서 단사란(임수향 분)은 7시간동안의 진통 끝에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사란은 진통을 겪으면서 "난 식구들 응원 받으면서 낳는데도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엄마는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라며 미혼모의 몸으로 홀로 자신을 낳았던 엄마 한순덕(김혜선 분)의 고통을 떠올렸다.

사란은 정성스럽게 미역국을 끓여온 순덕을 바라보며 "아무도 없이 얼마나 힘들었냐"고 물었고 순덕은 "그 덕에 이렇게 예쁜 우리 딸 얻었잖아"라며 눈물지었다.

할아버지 아수라(임혁 분)는 손녀딸의 이름을 아리아로 지어왔고, 아수라와 외할아버지 금어산(한진희 분)은 서로 손녀딸을 데리고 살기위해 코믹한 쟁탈전을 벌였다. 결국 아수라는 전문 보모까지 구하는 정성을 보이며 며느리와 손녀딸을 데리고 사는데 성공했다.

1년 후 아리아의 돌잔치 날, 아수라는 대표로 손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손녀바보가 됐다, 현명한 며느리 덕에 시아버지로서 느낀 게 참 많다"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사란을 바라봤다.

이어 아수라는 "우리 아리아는 장체 세계를 전율시킬 성악가가 될 거고, 그 다음에 태어날 아들은 아빠를 도와서 은성을 대한민국 1위 기업으로 키울 거다, 그 모든 영광과 성공을 지켜보면서 애비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거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에 모두가 박수를 보내며 행복한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란-아다모(성훈 분) 부부의 모습으로 방송은 끝을 맺은 상황.

한편 방송 전부터 기생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는 기획의도로 관심을 모았던 '신기생뎐'은 원래의 의도와는 다른 출생의 비밀과 자극적인 소재들로 막장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방송 후반부에는 뜬금없는 귀신 등장과 빙의 소재를 다루며 '신귀신뎐'이라는 오명을 썼다.

박선지 기자 su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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