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권선징악 결말 내세우며 '해피엔딩' 종영

서은혜 2011. 7. 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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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서은혜 기자] '신기생뎐'이 권선징악 교훈을 남기며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17일 방송된 SBS TV '신기생뎐' 마지막 회에서는 친부모를 되찾은 단사란(임수향 분)이 건강하게 딸 아리아를 출산하는 것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 및 친구들과 '알콩달콩'하게 사는 해피엔딩으로 안방극장에서 퇴장했다.

이날 아수라(임혁 분)는 며느리 단사란의 친부모가 금어산(한진희 분)과 한순덕(김혜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단사란에게 그간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면서 면목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금어산과 아수라는 단사란-아다모(성훈 분) 부부를 서로 데리고 살기 위해 묵찌빠로 승부사를 치르는 것은 물론, 단사란이 예쁜 딸까지 출산하자 커다란 꽃다발을 사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모두에게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단사란의 출산소식을 듣고도 전혀 개의치 않고 강원도로 등산 여행을 떠난 양부모 지화자(이숙 분)와 단철수(김주영 분)는 결국 등산 도중 벼랑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앞서 지화자는 단사란이 업둥이인 사실을 밝히고, 기생집 부용각으로 등을 떠미는 등의 고약한 행동을 저질러왔다. 뿐만 아니라 단사란을 키워준 대가로 집을 주겠다는 금어산의 배려에도 만족하는 모습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금라라(한혜린 분)와 카일 역시 아이를 순산한 뒤 미국으로 떠났고, '신기생뎐'은 모든 가족과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단사란과 아다모의 딸 아리아의 돌잔치를 성대하게 여는 모습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그간 '신기생뎐'은 기생 머리 올리기, 계모의 악행, 멍석말이, 복근빨래 등의 막장요소와 아수라의 귀신빙의로 날선 비판을 받은 바 있지만, 결국 마지막 회에서는 논란요소 대신 권선징악 결말을 내세우며 훈훈한 홈드라마로 마무리한 셈이다.

사진=SBS '신기생뎐' 화면 캡처

서은혜 기자 eun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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