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소동 '신기생뎐', 비판에도 26.5%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2011. 7. 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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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비판 여론 들끓었던 귀신소동의 '신기생뎐'이 종영 1회 앞두고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51회가 전국기준 2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고 시청률이던 25%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체주말극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신기생뎐'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귀신 소동을 마무리했다. 할머니 귀신, 장군귀신, 동자귀신 등 아수라(임혁)의 신병(神病)은 퇴마 스님의 한방(?)으로 급 마무리했다.

아수라가 귀신에 빙의돼 이상 행동을 보인 것은 지난 42회분부터 극 중 개연성이 없는 행동과 무리한 귀신 빙의 설정 등 종영을 앞두고 있어 모두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청자들의 항의와 SBS 측도 작가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의 독단과 광신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여론이 가중된 것에 반해 자체최고시청률 갱신이라는 기록은 '덩실덩실' 작두라도 탈 분위기가 됐다는 게 상반된 생각이다.

'신기생뎐'의 마지막 52회는 17일 오후다.

사진=SBS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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