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한글마당에 한글 11,172자 새긴다

한승호 2011. 7. 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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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 서울시는 광화문 세종로공원에 조성하는 `한글글자마당'에 한글 1만1천172자를 새겨넣는 것을 비롯한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만1천172'라는 숫자는 한글의 초성 19자, 중성 21자, 종성 28자로 조합할 수 있는 한글의 수다.

시는 시민을 포함한 내국인, 재외동포, 국내거주 외국인, 다문화 가정 등 각계각층 인사 1만1천172명이 쓴 손글씨체를 그대로 화강석 사각기둥 측면에 새겨 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화강석 기둥은 가로와 세로 각 50㎝, 높이 40~80㎝로 한글 자음수와 같은 19개가 세워진다.

바닥은 `ㄱ', `ㄹ', `ㅁ', `ㅂ' 등 한글 자음의 형태를 본딴 격자형에 가까운 문양으로 꾸며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디자인이 확정된 한글글자마당 공사를 오는 10월 완료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휴식을 하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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