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로맨스타운 결말 돈 얻고 사랑 얻고 해피엔딩, 시청률도 상승효과
[뉴스엔 최신애 기자]
'로맨스타운' 최종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월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극본 서숙향/연출 황의경 김진원) 16회 최종회는 14.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13일 방송된 15회분이 기록한 11.6%에 비해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큰 오차 없이 꾸준히 시청률 11%대를 유지해 오던 '로맨스타운'이 종영을 맞아 14%까지 상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것. '로맨스타운'은 마지막회를 앞두고 최고의 사건들이 남아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날 로랜스타운 방송에서는 100억 복권 당첨금을 놓고 싸우고 화해하며 혼란에 빠졌던 1번가 식모들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돈도 얻고 사랑도 얻었다.
또 2년 후 1번가 식모들이 함께 모여 진심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진정한 행복의 모습을 담아 호평받았다.
1번가 식모 노순금(성유리 분), 오현주(박지영 분), 엄수정(이경실 분), 정다겸(민효린 분), 뚜 자르 린(김예원 분)은 복권 당첨금을 받아 부자가 됐다. 1번가 식모에서 1번가 사모님으로 처지가 바뀌었다. 노순금은 주인집 아들 강건우(정겨운 분)와 사랑이 이뤄졌고 오현주도 황용(조성하 분)과 중년 로맨스를 꽃피웠다.
2년 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1번가 식모들은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며 달라진 인생 앞에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식모들 모두 행복감을 느끼는 가운데 종영을 맞은 '로맨스타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역시 돈 위에 사랑있었다", "사랑이 있어도 돈 있으면 더 좋지", "역시 드라마는 해피엔딩이 제맛", "조성하 박지영 중년 로맨스가 최고였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넌 내게 반했어'는 5.6%, SBS '시티헌터'는 19.2%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넌 내게 반했어'는 0.6%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시티헌터'는 시청률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로 미뤄봤을 때 그간 '로맨스타운'을 시청해온 시청자들이 마지막회를 빠지지 않고 챙겨본 것으로 해석된다.
최신애 기자 ysh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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