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박민영, 구하라 위해 '인간 방패'로 변신

'시티헌터'의 박민영이 구하라를 지키기 위해 열혈 투혼을 펼쳤다.

14일 방송되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 16회 분에서 박민영(나나 역)은 온 몸으로 달걀 투척을 막아내는 '인간 방패'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이를 위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시티헌터' 촬영장에서 박민영은 생달걀은 물론 토마토, 밀가루로 거센 공격을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는 극 중 대통령의 딸인 구하라(다혜 역)에게 던져진 달걀 세례를 경호원인 박민영이 양팔을 벌리고 온몸으로 막으며 임무 수행을 지킨 것으로 달걀 투척에 대응하는 박민영의 열혈 투혼에 제작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

특히 박민영은 촬영 중 생달걀이 깨져 몸 속으로 들어가는가 하면 얼굴과 머리에도 밀가루, 달걀 등이 묻어 만신창이가 되는 굴욕을 겪으면서도 프로다운 성실한 자세를 보여 촬영장에 함께 있던 이민호, 구하라 역시 박민영의 고군분투에 응원을 보내며 '살신성인'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고.

이에 현장에 있던 한 제작진은 "박민영은 적극적인 자세로 달걀 세례 장면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실제로 남자 스태프들이 던진 토마토, 계란이었기 때문에 무지 아팠을 것"이라며 "여배우로서는 하기 힘든 촬영이었지만 박민영의 프로 정신으로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시티헌터' 방송분에서는 천재만(최정우 분)의 비리를 캐내기 위한 윤성의 증거 수집 장면이 그려져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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