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친환경경영대상] ㈜파로마TDS, 국내 첫 '은나노&피톤치드 가구' 선보여

2011. 7. 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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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가구를 찾는 기업'을 표방하는 디자인 가구회사 파로마TDS(대표 허성판 · 사진)는 1994년 설립된 가구제조업체다. 가정용 가구 및 신규 아파트용 가구를 생산 · 공급하고 있다. 가구업계에서 처음으로 1998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이 회사는 최근 '녹색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가구에 자연을 담는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친환경 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로마가구는 장롱 몸통에 쓰이는 친환경 황토옥보드에 황토,옥,피톤치드,숯만을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최대한 줄였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은나노와 피톤치드를 마이크로캡슐 형태로 가공,가구에 적용한 '은나노 & 피톤치드 가구'를 선보였다. 은을 100만분의 1 크기의 분말 형태로 만든 뒤 침구의 섬유 속에 자연스럽게 침투시켜 살균,항균작용,정전기 방지 효과를 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톤치드란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식물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방출하는 소재다. 의류나 침구류 섬유에서 서식할 수 있는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이런 성분을 가공해 적용한 '은나노 & 피톤치드 가구'는 의류나 침구 등의 수납과 청소 때 마이크로캡슐이 터지면서 지속적으로 은나노와 피톤치드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파로마가구 로고도 이런 '친환경 제품'과 무관하지 않다. 파로마가구 측은 "로고의 푸른 잎은 젊고 무한한 가능성과 생동감을 의미하며,배경색인 초록색은 젊고 힘찬 도전의식과 자연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파로마가구는 AS(사후관리) 발생 건수 '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고객우선주의 경영에 힘입어 지난 1월 고객감동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로마가구는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중국 칭다오에 현지법인을 만들어 2003년 하반기부터 식탁,소파,아파트용 가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파로마TDS 측은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원목이나 무늬목 등 소재를 조달하기 쉬워 현지법인과 공장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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