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50자 읽기] 그 곳에 산이 있어 外

2011. 7.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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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예술

그 곳에 산이 있어(제프리 아처 지음·이은성 옮김·문예당) 1922년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조지 맬러리의 등반에 얽힌 이야기를 소설을 꾸몄다. 맬러리는 1차 등정에 실패하자 2년 뒤 의무감과 명분에 떠밀려 2차 등정에 나섰다가 하산길에 실종된 뒤 75년 뒤 얼음 크랙에서 발견됐다. 과연 정상에 올랐을까.

유령(강희진 지음·은행나무) 1억원의 고료가 걸린 세계문학상의 올해 수상작이다. 현실에서는 백수 폐인이지만 온라인에선 리니지 최고 영웅으로 살아가는 탈북 청년 '하림'을 중심으로 배타적 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소외된 삶과 죽음을 다루고 있다.

삼악도(김종일 지음·황금가지) 생활고 탓에 돈에 팔리듯 영화 각색 작업에 참여하게 된 여류 소설가가 겪는 섬뜩한 사건을 줄거리로 하는 공포 소설이다. '몸', '손톱' 등 전작에서 보여준 스릴과 서스펜스가 한층 더 깊어졌다. 마치 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연상시킨다고 한다.

종이달(박주영 지음·자음과 모음)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의 불안한 심정을 스물일곱 청년 백수의 자아 찾기를 통해 이야기 하는 소설이다. 절망의 시기를 살아내는 이 시대 청춘들의 삶과 그 삶을 버텨내는 심정을 치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2006년 '백수생활백서'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는 등 줄곧 젊은이들의 고민에 매달리고 있다.

젊은 소설가의 고백(움베르토 에코 지음·박혜원 옮김·레드박스) 저자는 기호학자이자 철학자, 교수, 유명 작가로 올해 나이가 여든이다. 1980년 첫 소설 '장미의 이름'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서의 나이는 서른이 되지 않았다고 허풍을 떨었다. 그래서 '젊은 소설가의 고백'이란 제목을 붙여 세상의 모든 지식을 읽고 쓰는 즐거움을 전한다.

마이 코리안 델리(벤 라이더 하우 지음·이수영 옮김·정은문고) 한국인 장모와 백인 사위의 좌충우돌 편의점 운영기다. 뉴욕 한복판에 문예지 편집자인 사위와 세상풍파를 모질게 겪은 장모가 이민자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델리를 차렸다. 가족, 사랑, 문화 충돌, 돈, 문학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 교양·실용

트위터 삼국지 상·하(나관중 지음·류훈 편저·이우건 그림·관동출판사) 삼국지 속의 명구들을 뽑아 그 뜻을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롭게 엮었다.'도원결의(桃園結義)','연환계(連環計)','어탈조구(魚脫釣鉤)'등 총 178개의 구절로 설명한다. 삼국지의 명구들이 삶의 '비구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창조적 자본주의(마이클 킨슬리 엮음·김지연 옮김·이콘) 과연 자본주의는 부의 불평등을 구제할 수 있을까. 착한 자본주의는 가능할까. 빌 게이츠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이야기한다. '창조적 자본주의'는 정부, 기업, 비영리단체가 서로 협력해 시장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불평등을 완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둘러싼 세계 경제 리더들의 논쟁을 정리했다.

겁쟁이가 세상을 지배한다(프란츠 M. 부케티츠 지음·이덕임 옮김·이가서) 싸워서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 아니다.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비겁함과 겁쟁이를 위한 책이다. 겁쟁이는 생물의 기본적 활력소다. 죽은 영웅은 너무나 많고, 살아있는 겁쟁이은 언급하지 않는다. 그래서 썼다.

그대로 행복해지기(박완서 외 9명 지음·북오션) 얼마 전 타계한 박완서 작가는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란 에세이에서 '남편의 코고는 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알맞은 밝기의 스탠드를 켜놓고 밤에 조용히 글을 쓰는 생활'을 여왕의 생활과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명사들이 어떻게 행복을 찾았는지 덤덤하게 보여준다.

떠난다 쓴다 남긴다(루이스 퍼윈 조벨·재클린 하먼 버틀러 지음·김혜영 옮김·푸른숲) 여행 작가가 알아야 할 것을 정리했다. 여행 준비부터 사진 찍기, 출판에 이르기까지 조목조목 조언하고 있다.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법과 자신의 색깔이 담긴 구체적인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전집 디자인(최성일·정재완 외 지음·북노마드) 창비신서, 열화당 미술문고 등 출판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전집' 디자인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일정한 주제나 분야, 사상을 담은 '전집'을 통해 시각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사고를 공유하려 한다.

나도 가수다(이동훈 지음·책이 있는 풍경) 가수가 되고 싶고, 남 앞에서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가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정보부터 구체적인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어떤 재능이 필요한지, 필요한 이미지와 인성을 무엇인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인간 관계가 나를 미치게 할 때(켄 로슨 지음·김보훈 옮김·대림북스) 직장을 떠나거나 슬럼프에 빠지는 이유 중 첫번째는 인간 관계다. 무능한 상사, 불편한 동료, 되바라진 부하까지 만만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서바이벌 매뉴얼이다.

간결한 경제학(짐 콕스 지음·황수연 옮김·북코리아) 경제학의 오류와 진실이 무엇인지 오스트리아 학파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학파의 전통에 따라 '기업가 정신', '최저임금법', '바가기 쓰우기 방지 법률', '독점 금지', '소유자 대 경영자' 등 총 37개의 관련 주제에 관해 간결하게 풀어준다.

리더십 디자인(김웅락 지음·치우) 동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의 리더십에 대해 논한다. 유가, 법가, 도가의 가치를 리더십의 관점에서 재해석, 현대 조직관리학이 낳은 복잡한 부작용을 지적한다. 인격적 감성으로 리더십을 다시 디자인하라고 강조한다.

침묵의 심리 게임(코르넬리아 토프 지음·장혜경 옮김·갈매나무) 침묵은 말에 힘을 싣는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침묵이 아니라 말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침묵이다.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침묵이 왜 가장 효과적인 말의 수단인지,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해법인지 설명한다.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마음 먹은 당신에게(하시모토 기요미 지음·김윤경 옮김·비즈니스북스) '사랑엔 서툴고 결혼은 멀기만 한 그녀들을 위한 연애 테라피'란 부제를 달고 있다.일본의 결혼전문가가 전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한다.

내장 지방을 연소하는 근육 만들기(이시이 나오카타 지음·윤혜림 옮김·전나무숲) 신체 나이와 내장 지방을 동시에 줄이는 홈 서킷 트레이닝법을 소개한다. 내장 지방형 비만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다. 그러나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 습관병에 걸린 가능성이 높다. 내장지방을 빼야 하는 이유다.

▶ 아동·교육

환경을 사랑하는 아이(크리스티나 구딩스 지음·마수미 후루카와 그림·여우별 옮김) 환경을 지키려는 삶의 방식인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개인의 건강과 함께 환경 보전과 환경 오염에 대해 관심을 갖는 생활 방식이다. 유아들에게 친근한 그림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매일매일 즐거운 자수 도안 365(일본 보그사 엮음·이보라 옮김·성안당) 아기자기하고 예쁜 자수 도안이 16개 테마, 365가지로 실려 있다. 스트레이트 스티치 등 기본적인 자수법부터 프렌치 노트 스티치 등 생소한 자수법까지 총 25가지의 기법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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