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 43% "근무시간에 동영상 감상"

오관철 기자 2011. 7. 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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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의 43%는 근무시간에 온라인 동영상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미 언론은 소비자 마케팅 조사업체인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동영상 소프트웨어업체인 쿠무의 의뢰로 18세 이상 미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보도했다.

근무시간에 보는 온라인 동영상의 종류는 뉴스(25%), 인터넷 인기동영상(15%), 스포츠 이벤트(1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장시간 시청이 필요한 TV드라마와 영화를 봤다고 답한 경우도 각각 9%와 4%나 됐다. 3%는 포르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컴퓨터는 근무시간에 '딴짓'을 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등장했다. 조사 대상의 74%는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통상 회사 컴퓨터로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구체적으로 다른 일자리 찾기(52%)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온라인데이트사이트 방문(47%), 부업찾기(46%), 갑작스러운 질병·컨디션에 대해 알아보기(37%), 속옷 쇼핑(33%), 성형수술 알아보기(20%) 등이 포함됐다.

응답자의 63%는 회의 중에도 몰래 모바일기기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쓰는 방법으로는 모바일기기를 테이블 밑에 놓고 몰래 보는 것이 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장실에 가서 보기(42%), 책이나 서류 등으로 가리고 보기(35%), 신발끈을 매는 것처럼 하면서 보기(9%) 등 순이었다. 응답자의 37%는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모바일기기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신문은 "회사에서 근로자들의 주의력이 분산되고 있으며 회사의 규율도 느슨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관철 기자 ok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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