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 이다해, 리플리 증후군..'그게 뭐지?'

전지혜 기자 2011. 7. 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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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전지혜 기자] '미스리플리'의 이다해가 리플리 증후군 연기를 펼쳤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14회에서는 장미리(이다해)가 리플리증후군을 보이며 혼란스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리플리증후군은 마음에서 강렬하게 꿈꾸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으면 가공의 세계를 만들어 자신마저 속이고 환상에서 살게 되는 정신질환을 뜻한다.

이것은 패트리샤 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의 주인공 이름 리플리에서 만들어졌으며 소설과 영화속 리플리는 신분 상승 욕구 때문에 거짓말을 일삼다 결국 자기 자신마저 속이고 환상 속에서 살게 된다.

드라마에서 장미리는 거짓된 학력과 경력이 모두 들키고 만다. 이에 한국대학교는 장미리를 고소하고 그녀는 경찰에 연행된다.

검사(엄기준)와 마주 앉은 장미리는 몰아치는 추궁에도 모든 사실을 부정하며 "나는 동경대를 나왔다. 그리고 몬도그룹의 후계자 송유현(박유천)과 결혼은 앞두고 있다"며 진실을 거부한다.

이어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절대 변하면 안된다"고 외치며 현실과 거짓된 세상에서 혼란스러운 듯 눈물을 쏟아낸다.

[티브이데일리=전지혜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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