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미스 리플리' 카메오 출연..시청률 상승 효과

박진영 2011. 7.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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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진영 기자] 배우 엄기준이 '미스 리플리'에 카메오 출연해 화제다.

엄기준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TV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김선영 극본 최이섭, 최원석 연출) 14회에 검찰청 검사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엄기준은 장미리(이다해 분)에게 "한국 대학에서 특강 할 때 제출한 이력서, 학위증명이 모두 가짜라고 학교 측에서 고소를 했다"며 "사문서 위조 방지 혐위 및 업무 방해가 인정되면 최소 징역 1년 6개월 이상의 처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장미리는 "아니다"라고 자신의 혐위를 극구 부인했다. 그녀는 "전부 내 잘못이 아니다"며 "나는 동경대생이 맞다. 동경대학교를 나왔고 호텔 A의 객실 매니저다. 몬도그룹 후계자 송유현(박유천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고 변하면 안 된다"고 혼란에 빠진 듯한 얼굴과 목소리를 내보였다.

'리플리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장미리는 송유현의 도움으로 검찰을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이후 장명훈(김승우 분)까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때도 엄기준은 검사로 자리했다. 엄기준은 "지금의 장미리씨를 만든 건 결국 장명훈씨 아니냐"고 물었고 장명훈은 "동경대 출신이 아니라는 건 최근에 알게 됐다. 그 때는 졸업 증명서도 제때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엄기준은 "그걸 믿으라는 거냐. 학위증명서 진위 여부가 확인 되는대로 장미리씨를 소환하면 되겠지만 이건 두 사람의 감정적인 연결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짧지만 임팩트 있는 검사 연기를 펼친 엄기준에 호평을 전했다. 엄기준의 카메오 출연은 '미스 리플리'에서 조연출을 맡고 있는 김지현 감독과의 인연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엄기준의 첫 드라마 출연작이었던 MBC TV '라이프특별조사팀'(2008)에서 주연 배우와 조연출로 만난 후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

엄기준은 뮤지컬 '잭더리퍼'와 SBS TV 주말특별드라마 '여인의 향기' 촬영 등으로 인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상황에서도 "좋은 기회 인 것 같다"며 기쁜 마음으로 선뜻 특별출연에 응했다. 3년 전 자신의 첫 출연작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에 대한 의리를 보여준 셈이다.

한편, 12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 14회는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리서치 집계에 따라 전국기준 1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에 올랐다.

사진=MBC TV '미스 리플리' 화면 캡처

박진영 기자 neat2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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