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속물 지화자, 사란 임신에 "집사달라" 요구 '눈살'

연예팀 2011. 7.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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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방송된 SBS `신기생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에서 속물 지화자(이숙 분)가 의붓딸 단사란(임수향분)의 임신 소식에 대놓고 집을 요구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0일 방송된 `신기생뎐` 50회에서 단사란은 시아버지 아수라(임혁 분)의 빙의증세에 잠시 친정을 찾았다. 그러나 계모 지화자는 임신을 들먹이며 사란을 압박했다.

지화자는 "공주 시어머니가 얼른 집을 빼줬으면 하는 눈치"라며 "아 회장님이 우리 보자는 말씀 안하시느냐. 바쁘셔도 우리가 사돈이고 손주도 가졌는데 정식으로 만나자고 안하느냐"고 뭔가 바라는 눈치를 보였고 이에 사란은 "뭐 기대하는 거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화자는 "우리 형편이 이런데, 없는 집도 아니고 사돈집 이러고 사는 거 그쪽에서도 좋을 거 없지 않느냐"며 대놓고 집을 이야기했다. 사란이 "집 사달라는 말 못한다"고 하자 "알아서 사준다고 해야지"라며 사돈 집 덕을 보겠다는 속셈을 드러냈다.

이에 사란은 "내가 팔려 갔느냐. 노력해서 살 생각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얼굴을 붉혔지만 지화자는 "내가 못할 말 했느냐. 그렇게 기부도 많이 한다면서 몇 억짜리 집 못사주느냐"며 여전히 툴툴댔다.

또 불편한 마음에 집으로 돌아가는 사란에게 "내가 그런 얘기 했다고 가는 거냐"며 "나 같으면 베갯머리 송사라도 해서 집 한 채 얻어내겠다"고 노골적인 집 요구를 했다.

한편 지화자는 단사란의 집에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다. 지화자는 사란의 입덧을 핑계로 만두를 만들어 사돈집에 찾아왔고 갑작스런 화자의 방문에 사란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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