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들' 정보석-김여진, 황정음-김재원 결혼 '해피엔딩' 종영

이경남 2011. 7. 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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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경남 기자] '내 마음이 들리니?'가 3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MBC TV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문희정 극본, 김상호 연출) 최종회에서는 가족간의 화해와 용서를 그리며 따뜻한 종영을 맞았다.

16년 만에 가족이 한 지붕아래 모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다같이 둘러앉아 따뜻한 밥을 먹었다. 집 나간 손주 봉마루(남궁민)가 돌아오고, 바보아들 봉영규(정보석)도 새로운 짝을 만났고, 철없이 돈만 좇던 김신애(강문영)도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돌아왔다.

황순금(윤여정)이 치매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면서도 지금까지 버틴 건 바로 이 모습을 지켜보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황순금은 마치 자신이 할 일을 다 한 것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을 찾은 순간 비로소 숨을 거뒀다.

황순금이 세상을 떠나고 며칠이 지난 후 가족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봉영규는 미숙씨가 그토록 꿈꿨던 꽃밭을 만들었고, 봉우리(황정음)는 수화통역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 봉마루는 의사로 복직, 이승철(이규한)네는 치킨카페 2호점 개업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사이판으로 떠났던 태현숙(이혜영)과 차동주(김재원)도 한국으로 돌아왔다. 봉마루와 화해한 태현숙은 날선 눈빛 대신 밝은 웃음을 되찾았고, 차동주는 봉영규가 미숙에게 했던 것처럼 "여자는 봉우리 하나 뿐"이라고 청혼하며 자연스럽게 미래를 그려갔다.

또 실연의 아픔을 가진 이승철과 강민수(고준희)가 연인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으며, 나미숙(김여진)은 하늘을 향해 "미숙씨, 봉영규씨랑 친구로 같이 살다가 보내줄게요"라고 외치는 것으로 봉영규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방송 말미 소나기를 피해 황순금이 잠든 나무 아래로 모여든 가족들의 모습이 최종회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가족애를 전달했다.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내 마음이 들리니?'는 슬픈 장면에서도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고,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족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마지막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내마들이 끝나면 이제 뭘 보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로 간직할게요" "바보 봉영규 때문에 많이 웃고 울었습니다" 등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작으로는 이보영, 이태성, 배종옥, 천호진, 김수미, 변정수, 윤현숙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코믹홈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가 방송된다.

사진=MBC TV '내 마음이 들리니?' 화면 캡처

이경남 기자 kn040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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