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들' 정보석 16년 한 풀었다, 미숙이 죽은 공장서 김재원 구해

뉴스엔 2011. 7. 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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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현 기자]

봉영규(정보석 분)가 16년 맺힌 한을 풀었다.

7월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연출 김상호) 29회에서 차동주(김재원 분)가 불난 공장에 갇히게 됐다. 최진철(송승환 분)이 불을 지른 것이다. 공장은 16년 전 봉영규의 아내 미숙(김여진 분)이 화재로 죽은 곳이다.

봉영규가 뛰어들었다. 봉우리(황정음 분)를 뒤에 남겨뒀다. 마치 16년전 죽은 아내에 대한 한을 풀려는 듯 보였다. 뒤늦게 도착한 장준하(남궁민 분)도 뛰어들었다. 봉우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까지 걸어 잠가 버렸다.

봉영규의 앞에서 폭발이 일었다. 그는 불속에서 죽어가던 아내의 얼굴을 떠올렸다. 잠긴 창고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차동주는 의식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장준하가 달려들어 소화기로 문의 자물쇠를 부수려 했다.

또 다시 폭발이 일었다. 장준하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 그는 쓰러졌다. 봉영규 역시 무너지는 물건들에 깔렸다. 남은 힘을 다해 차동주가 문을 부수고 나왔다. 그는 장준하를 등에 업었다. 16년 전에는 그러지 못했으나 봉영규는 차동주 장준하와 함께 걸어나왔다.

박정현 기자 pch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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