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여운 박건태, 이계인 죽이고 폭주 예고
[티브이데일리=권지영 기자] 여운이 흑사초롱의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아버지를 죽였다.
5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회에서는 12살이 된 여운이 본격적으로 살성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여운(박건태)은 태어나자마자 살성을 지녔다는 이유로 아버지 여초상(이계인)에게 죽임을 당할 처지에 놓였지만 자신을 온 몸으로 막은 어머니의 희생으로 살아났다.
12년이 흐른 후 여운은 우연히 어머니가 자신을 출산하다가 죽은 것이 아닌, 아버지 이계인의 손에 죽은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해 이계인을 목검으로 내리친 뒤 우연히 만난 흑사초롱의 천 최민수를 따라나선다.
본격적으로 무예를 익힌 여운은 흑사초롱의 시험을 통과해 진검을 얻게 되고 마지막 관문에 다다랐다.
흑사초롱의 인(박철민)은 "마지막 시험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베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여운은 "아버지"라고 답했다.
최민수와 함께 이계인을 찾은 여운은 "어디에 갔다가 이제야 돌아왔냐"고 걱정하며 화내는 이계인에게 칼을 겨누지만, 이내 칼을 빼앗기고 공격당해 최민수는 이계인에게 칼을 꽂았다.
여운은 이계인을 향해 "나 살성 아니야"라고 소리치며 다시한번 칼을 겨누지만 쉽게 이계인을 베지 못하고, 이에 이계인은 "살성이 아니라 다행이다.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여야 한다"며 칼을 잡은 여운의 손을 끌어당겨 목숨을 끊었다.
여운은 죽어가는 이계인을 향해 "죽지말라"고 소리치지만, 이미 늦은 뒤였고 혼절한 여운의 뒤에서 최민수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술을 들이켰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 같다", "여운과 백동수의 대조적인 성장 모습이 흥미진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조선 최고의 검객으로 한, 중, 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무사 백동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의 호위무관들과 그를 암살하려는 비밀 살수 집단 흑사초롱의 대결 그린 작품이다.
[티브이데일리=권지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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