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시청률 '꼴찌' 출발, 그러나..

조우영 2011. 7. 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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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가 호평을 받았다. 일단 시작은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꼴찌`지만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이다.

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오후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는 10.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종영한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기록한 9.2%보다 0.8% 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이날 15.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수성한 KBS 2TV `동안 미녀`가 5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어 `무사 백동수`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실제 `무사 백동수` 첫 회는 선 굵은 남성 드라마를 표방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전광렬과 최민수의 불꽃 튀는 연기 맞대결도 볼 만 했다. 이원종, 박철민, 오만석, 박준규, 박원상 등 조연들의 선 굵은 연기 역시 극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역시 기대대로다. 최고의 조연 배우들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사 백동수`, 두근거리면서 봤다" "역시 기대에 부응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극" 등의 글을 남겨 호평했다.

한편 MBC `미스 리플리`는 12.9%의 시청률을 보여 `무사 백동수`의 추격 사정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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