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최민수, 수준급 그림 실력 과시

[OSEN=이정아 기자]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최민수가 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진정한 문무(文武)인으로 등극했다.

4일부터 첫 방송되는 '무사 백동수'는 조선제일검으로 풍운의 삶을 살아간 민중들의 영웅 백동수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최민수는 극중 살수집단인 '흑사초롱'을 이끄는 천지인(天地人)중 천(天)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그는 실제로도 검도 공인 4단인 무술고수답게 이번 드라마에서도 극중 김광택 역의 전광렬과 함께 화려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칼솜씨를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최근 최민수가 촬영장에서 칼 대신 붓을 들고 한지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흑사초롱' 3인방중 지(地)역의 윤지민이 가야금을 타고 인(人)역의 박철민이 술병을 들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알고 보니 그는 촬영용으로 준비된 매화나 난이 그려진 그림에다 붓으로 터치를 하면서 그림을 완성하고 있는데 이미 데생을 비롯해 유화, 크로키 등에도 수준급의 그림실력을 가진 터라 그의 실력에 보는 이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번 '무사 백동수'를 통해서 최민수씨의 화려한 칼솜씨와 그림 솜씨를 한꺼번에 보실 수 있다. 특히, 그는 촬영장에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때문에 인기 만점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팩션활극을 표방하며 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무사 백동수'는 지창욱과 유승호, 그리고 윤소이, 신현빈을 비롯해 전광렬, 최민수, 이계인, 이원종, 오만석, 성지루, 안석환, 박철민 등 관록의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happy@osen.co.kr<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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