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기 공원'의 중견배우 제프 골드블럼 32세 연하 연인과 파경

2011. 6. 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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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상속녀' 모델 허스트 쇼와 나이차 극복 못해

<플라이(The Fly)>와 <쥐라기 공원>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연기파 중견스타 제프 골드블럼(58)이 32세 연하의 연인과 나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파경을 맞았다.

30일 연예뉴스 사이트 레이더 온라인 닷컴에 따르면 제프 골드블럼은 작년 말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온 언론재벌 상속녀인 모델 리디아 허스트 쇼(26)와 헤어졌다.

두 사람의 지인은 "제프와 리디아가 더이상 함께 있지 않다. 1주일 전에 이별했다. 연령 차이가 너무 심한 게 이런 결말을 가져온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측근은 두 번이나 결혼한 적이 있는 제프 골드블럼이 허스트 쇼와 혼인을 적극적으로 고려했지만 아버지뻘 되는 연배라는 점 때문에 고민 끝에 관계를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라고 귀띔했다.

허스트 쇼는 1974년 2월 좌익 과격단체 '공생 해방군(SLA)'에 납치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패트리샤 허스트(56)와 버나드 쇼의 큰딸이다.

그는 보그와 하퍼스 바자, 엘르 등 패션잡지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연기를 병행하고 있다.

제프 골드블럼은 첫 번째 부인 패트리샤 골과 이혼한 뒤 톱스타 지나 데이비스와 1987년 재혼했지만 3년 만에 갈라섰다.

<쥐라기 공원>에서 호흡을 맞춘 미녀배우 로라 던과 교제해 약혼까지 했다가 나중에 파혼하기도 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인 제프 골드블럼은 17세 때 뉴욕으로 날아가 소극장 네이버후드 플레이하우스에서 연기를 배운 뒤 바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다.

1974년 찰스 브론슨의 인기 액션 시리즈 <데스 위시>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제프 골드블럼은 몇년간 단역을 전전했지만 194cm의 장신에 이국적인 마스크를 가진 그를 눈여겨본 거장 로버트 알트먼 감독에게 발탁돼 <내시빌>에 캐스팅되면서 배우로서 꽃을 피우게 됐다.

1986년 출세작 <플라이 >에서 파리인간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래 <쥐라기 공원>과 <인디펜던스 데이> 등 블록버스터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최신작은 해리슨 포드, 다이앤 키튼, 레이첼 맥아담스와 함께 출연해 지난 3월 개봉한 <굿모닝 에브리원(Morning Glory)>이다.

한편 이날 오후 인터넷 상에선 제프 골드블럼이 뉴질랜드에서 신작 <생크풀리(Thankfully)>를 촬영하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는 헛소문이 나돌아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인터넷 매체에 의하면 현지 경찰이 제프 골드블럼의 사고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뉴질랜드 국립경찰은 3뉴스에 그런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뉴질랜드영화협회도 3뉴스에 제프 골드블럼이 뉴질랜드에서 영화를 찍는다는 얘기조차 들은 적이 없다며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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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기자 hansk@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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