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인민병원에 의약품 전달, 늘푸른삼천 29일 방북

2011. 6. 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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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김효영 기자]

경남지역 남북교류협력단체인 '(사)하나됨을 위한 늘푸른 삼천'이 북에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방북한다.

늘푸른 삼천은 2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천1백만 원어치의 의약품을 개성 인민병원에 전달하기 위해 29일 오전 9시 육로를 통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방북단은 늘푸른삼천의 박창균 이사장과 이흥석 이사, 송명희 사무총장, 박재영 창원시 약사회 총무 등 4명이며, 전달되는 약은 주로 항생제와 영양제, 진통제, 구충제 등이다.

약품은 창원파티마병원과 진주농민약국의 기부, 천주교마산교구민족화해위원회, 진주하대성당, 전교조경남지부, 일반도민 등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이들의 방북을 지난 27일에 승인했다.

늘푸른삼천은 "지난해 정부의 '5.24조치'에 따라 민간교류가 전면 차단되면서 모아뒀던 의약품을 보내지 못하다, 올 4월이 되어서야 민간교류가 부분적으로 승인돼 의약품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조치로 인해 경남도민들이 모은 1천만원어치의 약품은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기도 했다.

늘푸른삼천은 "'평양은 안되고 취약계층을 위한 물자외에는 안되고, 완제품 외에는 안된다'는 정부의 요구는 민간교류를 위축시킨다"며 '5.24 조치의 철회'와 '민간교류 전면허용'을 요구했다.@cbskim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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