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대 판매" 삼성 지펠, 양문형 냉장고 글로벌 1위

2011. 6.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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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28일 양문형 냉장고 지펠이 글로벌 누적 판매수 1천만대를 기록하며 5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지펠은 미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역에 판매되고 있는 대표 프리미엄 제품. 시장조사업체 GFK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세계 양문형 냉장고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한 1997년에 처음 개발된 이후 1999년도 영국 수출을 시작으로 최근 130여개국에서 누적 판매 1천만대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가전으로 등극했다.

삼성의 독보적 냉기기술인 독립냉각 기능을 가진 지펠은 1997년 한국 생산을 시작으로 2005년 중국, 2010년 멕시코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연간생산량을 꾸준히 늘려 가며 전세계 소비자에게 '양문형 냉장고=삼성'이라는 공식을 정립해가며 올해도 1위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립냉각 기술은 냉장실과 냉동실에 별도의 냉각기를 설치해 냉장실의 습도가 냉동실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술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독립냉각을 채용한 지펠은 냉장실의 습도가 최대 77%까지 유지돼 야채와 과일 등이 2주 이상 싱싱하게 보관된다. 또, 냉장실의 음식 냄새가 냉동실로 옮아가는 것도 막아준다.

◆1997년 한국 첫 생산 이후 냉장고 시장 흐름 주도

삼성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인테리어 가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주방가전의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했다. 2004~2005년에는 트윈홈바 제품을 선보여 단일모델 20만대 판매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 개념을 도입해 메모와 라디오 수신이 가능한 월패드를 가진 냉장고를 선보였다. 4개의 저장고를 가진 지펠 콰트로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새롭게 떠오르는 것들'이라는 커버스토리에서 꼭 구입해야할 기기 가운데 하나로 소개된 바 있다.

2008년에는 음식물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수분케어와, UV LED의 파장을 이용해 남아있는 농약을 최대 72%까지 줄여 주는 '태양광 야채실'을 채용했다. 2010년에는 가전의 예술화를 꾀한 마시모주끼로 외관의 아름다움을, 용적효율을 극대화한 지펠 그랑데스타일840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했다.한국 주방에서 검증 받은 기술들로 미국과 유럽의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 역시 약 10년에 걸쳐 발전했다.

에너지 규제가 강화되는 유럽에서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천연 냉매를 채택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와인을 즐기는 식문화를 고려해 내부에 와인 전용 선반을 뒀다.

부피가 큰 음식이 많은 미국에서는 용적 효율을 높이고, 스테인리스의 질감을 살린 카페 풍 디자인의 냉장고를 선보였다. 그 결과 JD파워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하반기 미국 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사업부장은 "여유롭고 품격있는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온 지펠 양문형 냉장고가 1천만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제품으로 세계의 명품으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가전 1위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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