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방지 샴푸 려, 엘라스틴 제치고 1위로

2011. 6. 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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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방 샴푸에서만 두각을 나타냈던 아모레퍼시픽의 '려(呂 · 사진)'가 전체 샴푸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17.2%의 점유율(닐슨)로 샴푸시장 선두를 지키던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을 올해 처음으로 제친 것.

려는 지난해 12.3%(3위)였던 샴푸 점유율을 올 1~2월 두 달 동안 21.6%로 끌어올렸고,4월까지 누계로는 18.1%로 엘라스틴(16.2%)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엘라스틴의 작년 점유율은 17.2%였다. 지난해 2위였던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은 15.3%로 3위로 밀렸다.

려의 이러한 인기는 '탈모 방지 한방샴푸'에 대한 인식을 바꾼 덕분이란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이 10년 동안 탈모 기술을 연구한 결과물인 려는 여성을 타깃으로 '두피,머리카락 건강을 위한 샴푸'라는 마케팅을 벌였다.

탤런트 이미연 씨를 모델로 기용, 마치 화장품처럼 개개인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라고 호소했다. 제품 용기도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 씨가 만들었다.

2008년 5월에 출시된 려는 '음과 양의 기운을 다스려 두피 최적의 균형상태를 이끌어낸다'는 컨셉트를 강조했다. 출시 6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 팔린 려의 '자양윤모' 라인은 두피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없애주는 두피 스케일러,두피 타입에 따른 세 가지(지성 건성 민감성) 타입의 샴푸,두피모발팩,고농축 두피 에센스 진액 등으로 구성됐다.

샴푸,두피모발팩,진액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탈모방지 효과를 인정받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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