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주말극 초박빙 '반짝반짝' '신기생뎐' 자체최고 1위 혼전

뉴스엔 2011. 6. 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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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 주말 드라마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시청률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 51회는 전국기준 23%를 기록하며 주말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6월19일 50회 방송분 25.6%에 비해 2.6%P 하락한 수치지만 토요일 시청률이 일요일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고려할 때 높은 시청률이다.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연출 노도철) 39회는 22.5%로 '사랑을 믿어요'와 0.5%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38회분 21.3%에 비해 1.2%P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로 주말극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

이날 '반짝반짝 빛나는'은 한지웅(장용 분)이 친딸 황금란(이유리 분)을 키워준 부모 이권양(고두심 분)과 황남봉(길용우 분)에게 보내 한정원(김현주 분)과 같이 살 것을 지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자신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지웅은 사채업자이자 송승준(김석훈 분)의 엄마 백곰(김지영 분)이 황금란을 자신의 후계자로 삼겠다고 하자 큰 충격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SBS 주말극장 '신기생뎐'(극본 임성한/연출 손문권) 45회는 22.4%로 세 드라마는 오차 범위내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신기생뎐'은 이전 자체 최고 시청률 41회분 21.7%에 비해 0.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신기생뎐'에서는 의문에 휩싸였던 할머니 귀신이 재등장했다. 저승사자가 아니냐는 추측과 달리 교통사고 난 아수라(임혁 분)를 살리는 역할을 하며 뜬금없는 귀신 등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당초 50부로 기획됐던 '신기생뎐'은 막판 인기로 인해 2회 연장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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