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기생 머리올리기-멍석말이, 방송징계 사과방송

뉴스엔 2011. 6. 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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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기생 머리올리기-멍석말이, 방송징계 사과방송

[뉴스엔 유경상 기자]

'신기생뎐'에서 사과방송이 전파를 탔다.

6월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연출 손문권) 45회는 지난 4월 2일 등 방송된 내용에 따른 사과방송으로 시작됐다.

이날 SBS는 "어머니가 수양딸에게 기생이 되도록 강요하거나 '기생 머리 올리기', '멍석말이' 등 비윤리적이고 비현실적인 내용, 이외에도 다수의 저속한 표현과 특정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사실이 있다"고 고지했다.

이어 SBS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받았다"며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알렸다.

과거 '신기생뎐'에서는 주인공 단사란(임수향 분)이 계모에 의해 기생이 되도록 강요받은 후 결국 기생이 돼 영화사 마대표(이효정 분)와 함께 머리를 올리려는(일명 기생결혼) 내용이 그려진 바 있으며 사적으로 연애를 하는 기생들을 멍석말이로 응징하는 부용각의 풍습 역시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의문의 할머니 귀신이 다시 등장해 교통사고를 당할 뻔 한 아수라(임혁 분)를 구하는 내용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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