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여름 보양식 먹고 '힘이 불끈'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숨이 막힐 듯 한 열기로 벌써부터 몸과 마음은 지쳐만 간다.
특히 올 여름은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폭염속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지친 몸을 달래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22일 "올여름은 평년보다 전반적으로 매우 덥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다"며 "기력과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보양식을 챙겨먹는 것도 건강관리의 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단연 '삼계탕'
여름철 하면 떠오르는 보양식은 단연 삼계탕이다. 일명 계삼탕이라고도 부른다. 병아리보다 조금 큰 영계를 이용한 것은 영계백숙이라고 한다.
닭의 뱃속에 찹쌀·마늘·대추 등을 넣고 물을 넉넉히 부은 냄비나 솥에 푹 삶아 고기가 충분히 익었을 때 건져내 먹으면 좋다. 인삼을 찹쌀 등과 함께 섞어서 닭 속에 넣어 고면 닭 뼈에 인삼의 영양분이 스며들어 인삼의 영양분이 감소된다.
무더운 환경이 사람의 체력을 저하시키고 체내의 단백질 요구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질 좋고 부드러운 단백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삼계탕의 효능은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거나 자꾸 마르고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쉬 피로하고 편식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다.
◇추어탕…피부도 튼튼 성인병도 예방
추어탕도 빼놓을 수 없는 여름철 보양식이다.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장국을 끓이다가 산 미꾸라지와 두부모를 넣고 끓이면 추어탕이 된다. 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국물과 함께 담아낸다. 두부 단면에 미꾸라지가 아롱져 있어 별미다.
미꾸라지를 으깨서 끓이는 방법도 있다. 미꾸라지를 맹물에 넣고 폭 고아서 도드미에 건져 나무주걱으로 살살 밀면 껍질과 뼈는 체에 걸리고 살이 다 빠진다.
국물로 쇠고기국이나 닭국물을 쓰고 숙주·고비·파·배추·갓채를 건더기로 넣어 푸짐하게 끓인다. 먹을 때 후춧가루나 산초가루를 넣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고 이열치열의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다.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 A를 다량 함유해 피부를 튼튼하게 하고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꾸라지의 점액물은 뮤신 성분으로 위장관을 보호하고 소화력을 증진시켜준다. 뼈째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도 높일 수 있다.
◇형액순환에는 '오리탕'
오리탕도 별미다.
오리를 다양한 채소와 함께 끓인 음식이다. 조리법은 지역과 기호에 따라 다양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리탕은 맑은 국물 음식이다. 매운탕처럼 고춧가루가 들어가 얼큰한 맛이 나는 오리탕도 있다. 들깻가루를 넣어 국물이 걸쭉한 오리탕도 있다.
오리의 뇌에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해독제가 있다. 뇌에 해독제는 전신을 통해 있기 때문에 극약을 먹고도 창자가 끊어지지 않고 빨리 죽지 않는다.
오리기름은 인체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이나 리노레인산을 함유해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하는데 돕는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담뱃독 및 술독을 씻는 데에도 좋다.
◇콩나물국밥 뇌기능 향상엔 으뜸
콩나물국밥도 건강을 찾을 수 있다.
콩나물국방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나 몸살, 기타 알코올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 C, 비타민A, 섬유소뿐만 아니라 메티오닌, 사포닌 등 미네랄 성분함량으로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뇌세포에 산소공급을 활발히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젊은 뇌로 유지시켜 주고 뇌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입맛을 돋우고 원기회복…' 인삼어죽
인삼어죽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추천할만하다.
인삼어죽은 음식지미방(飮食知味方), 규합총서(閨閤叢書) 등 우리 옛 고서에도 나와 있는 전통적인 보양식이다. 날씨가 더워지는 6월에 조상들은 입맛을 돋우고 원기 회복을 위해 많이 먹었다고 한다.
우리 몸은 더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백질과 비타민C의 소모가 많아지는데 민물고기는 이들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에 매우 좋은 고단백질 식품이다.
인삼어죽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이면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가 잘돼 환자나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아주 좋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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