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 뜬금없이 색약 진단, 2회 연장 때문인가

뉴스엔 2011. 6. 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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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장나라 뜬금없이 색약 진단, 2회 연장 때문인가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장나라(이소영 분)가 갑작스럽게 디자이너에게 치명적인 색약 진단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는 '동안미녀'가 2회 연장키로 한 터라 더욱 눈길을 끈다.

6월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15회에서는 병원에서 색약판단을 받고 좌절하는 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서(강윤서 분)와 로맨틱 룩 경합에서 최종 승리한 장나라는 꿈에 그리던 더 스타일의 정식 디자이너로 입사하게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눈에 이상이 생긴 것을 감지한 장나라는 병원에서 망막에 염증이 생겨 중증 색약으로 진전 될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그동안 여러 번의 치열한 디자인 경합을 치르는 과정에서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특히 눈을 무리하게 사용해 빚어진 결과다.

색깔을 정상적으로 판명하지 못하는 '색약'은 디자이너에게 치명적인 결함. 더 스타일의 채용 공고에도 색약, 색맹은 디자이너로 지원할 수 없다는 규정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을 정도다. 이로 인해 어릴 적부터 디자이너를 꿈꿔왔던 장나라는 꿈을 이루게 된 순간, 자신에게 씌워진 불운에 뒤늦은 후회와 함께 좌절감에 펑펑 눈물을 흘렸다.

이 과정에서 장나라와 로맨틱 룩 경합에서 져 괴로워하던 김민서는 장나라의 눈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아채고 앞에선 장나라에게 정식직원이 돼 좋겠다는 축하를 보내면서도 뒤에선 색약 판정을 받은 장나라를 회사에서 쫓아 낼 또 다른 음모를 꾸며 '악녀 본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장나라가 색약이라니 엄청난 충격이다" 며 "정식 디자이너로 성공할 줄 알았더니 너무 불쌍하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된다" "장나라가 힘을 내서 또 한번의 '반전'을 이뤄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측은 "지금까지는 고졸 출신의 디자이너로 세상의 편견과 맞서 진짜 자신의 실력으로 우뚝 서는 장나라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면 앞으론 자신과 힘겨운 싸움을 벌일 장나라의 인간적인 모습이 그려 질 예정이다" 며 "내적으로 점점 성장해 나갈 장나라의 몽클한 모습을 많이 기대해 달라" 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나라를 두고 최다니엘(최진욱 분)과 류진(지승일 분)의 애정 공세가 펼쳐졌다.

(사진=KBS)

박아름 기자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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